주낙영 시장,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현장점검…행정력 집중
주낙영 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2일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재해복구사업장에서 긴급 현장 점검을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인명피해 우려지역·재해 취약지역 시설 등지에 대한 철저한 정비·점검으로 지역 내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고, 재산피해 또한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달라.”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른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재해복구사업장에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주 시장은 재해복구 사업이 진행중인 내남 노곡소하천과 양남 수렴리 해안도로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 및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제방과 도로 상태, 유실 사면 토사 유출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 우려는 없는지에 대해 꼼꼼히 점검을 벌였다. 또한 대형공사장 및 배수로,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등 재해 발생 위험이 큰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현장 점검에 앞서 주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태풍 북상에 따른 각 부서별 대처상황을 확인·점검했다.
경주시는 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실시,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하는 등 역대급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총체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이날 남해안에 상륙해 3일 새벽 3시께 경주지역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00~300㎜(최고 400㎜이상)의 강한 비와 초속 30~50m의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