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사진 = 프로축구연맹
FC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웠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FC서울은 8위(승점 21점) 부산은 9위(승점 20점)에 올랐다.
경기 초반 부산이 먼저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이규성의 패스를 호물로가 이어받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찬스를 노리던 FC서울은 마침내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고요한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이 이어받아 골키퍼를 제쳐낸 후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조영욱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도스톤 벡을 맞고 부산의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 득점에 성공한 서울은 계속해서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5분 한승규가 프리킥 상황에서 올려준 볼을 윤영선이 바로 헤더슛으로 이어갔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에는 부산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11분 호물로가 측면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뒤이은 후반 21분에는 이동준이 김병오의 패스를 이어받아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김원식을 빼고 기성용을 투입했다. 기성용은 3941일 만에 홈 경기에 나섰다.
양팀의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39분 부산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코너킥상황에서 호물로가 올려준 볼을 김정현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