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내인생
김영란(조은임)은 최성재, 진예솔의 기사를 보고 크게 기뻐했다.
진예솔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최성재의 방을 찾아간 김영란. “사실 난 회장님이 상아보다 널 더 아들처럼 챙기는 것 같아서 서운했는데. 근데 아들을 하나 더 얻은 것 같아. 너무 기뻐”라며 눈물 흘렸다.
최성재는 그 모습에 “어머니 그게”라며 “저희 그런거 아닙니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상아 말로는”이라며 당황했다.
최성재는 “기사가 잘못 나갔어요. 뭔가 착오가 있었나봐요”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무슨 기사를 그렇게 내? 사람 무안하게”라며 방을 나왔다.
때마침 만난 진예솔에 김영란은 “상아야, 시경이는 그 기사 잘못됐다는데? 사실이 아니래. 착오가 있었다는데”라고 말했다.
진예솔은 “오빠도 참, 쑥스러워서 그래”라고 거짓말했다.
김영란은 “어떻게 남자들이 더 쑥스러워하니. 그렇다고 나한테도 시치미를 서운하게? 그래도 결혼은 한다고 할 것 같아?”라고 물었다.
진예솔은 “당연하지. 엄마가 옆에서 살짝살짝 부담만 줘”라고 말했다.
방으로 들어온 진예솔은 이정길(고충)의 서재에서 훔친 ‘신상그룹 대주주 관리명단’을 보며 “다 내가 가질거야. 시경 오빠도, 회사도”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