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고 2억원, 총 900억원 규모 유동성 금융지원 실시
부산은행 전경
[부산=일요신문] BNK부산은행은 1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저리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은행,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총 9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는 이번 금융지원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위주의 금융지원이 집중됨에 따라 제조업 및 기타산업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산업현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신용등급이 1~7등급이며, 부산시 7대 전략산업에 해당되는 부산시 내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부산시의 금리지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지원을 통해 연 1% 내외의 초저금리를 적용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부산의 차세대 리딩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들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자수성가 협약보증서대출, 저신용자를 위한 모두론 대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해 부산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