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사업추진...산·학·연 혁신허브동 건립
사진=안산시 제공.
[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6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과 관련해 한양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총 사업부지 18만4,13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1단계는 7만8,579㎡ 면적에서 진행된다. 이후 2030년까지 단계별로 10만5,551㎡ 면적에 대해서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1단계 부지에 2022년까지 연면적 2만2,3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동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곳에는 첨단제조산업·첨단연구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밝혔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도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부지에 조성 중이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향후 입주기업의 선정, 공용공간의 활용방안 결정과 관련한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한양대와 LH 역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등 각자의 역할을 이행하게 된다.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지기 전에 산·학·연 혁신허브동과 관련한 관리·운영 등에 관한 세부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 등 3개의 정부부처 공모사업에 한양대 ERICA캠퍼스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윤화섭 시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하고 있어 연구개발(R&BD) 및 첨단제조산업, 첨단연구산업 등 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성장 등 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