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대구=일요신문]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정원 4615명 중 79%인 3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17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 2032명, 학생부종합전형 1007명, 실기·실적전형 595명이다.
올해 변화는 미술계열 6개학과에서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 지원대상을 확대해 농어촌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을 10배수로 확대(전년도 7배수),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하며, 모든 학과 기준을 지난해와 같이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지난해 120주년 특별장학금은 올해도 그대로 적용한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다.
의예과도 지난해와 같이 총 10명[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 학생부종합(지역전형) 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전과 기준도 대폭 완화해 재학 중 3번(2학년 1·2학기, 3학년 1학기)이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가능하다.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전공,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 교과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란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고3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학생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3~28일이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