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과외 교습자는 학원법에 따라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인적사항, 교습과목, 교습장소와 교습비 등을 신고하도록 돼있다. 단 대학(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제외)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자진 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불법 과외로 인한 학생·학부모의 피해를 줄이는 등 건전한 사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블렌디드 후반기 현장소통토론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7일부터 칠곡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11개 교육지원청의 교육계 원로, 현장 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블렌디드(blended) 후반기 현장소통토론회’를 연다.
외부 참석인원을 30명 이내로 대폭 축소해 포스트 코로나 경북교육의 발전 방향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블렌디드로 진행되는 후반기 소통토론회는 토론 현장이 경북교육청의 ‘맛쿨멋쿨 TV’ 생방송으로 중계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토론회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업무경감과 개선 위주의 교육장 주요업무보고, 교육가족들의 정책제안, 교육감 시 낭송, 교육감이 직접 주재하는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공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전반기 교육가족들의 정책 제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현재 ‘미래교육정책연구단’에서 심도 있는 논의 과정에 있고, 후반기 정책 제안도 동일한 절차를 거쳐 교육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 교육부 검토위원회 통과
경북교육청은 경북형 미래학교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2020년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으로 포항여자고등학교와 성주 초전초등학교가 교육부 검토위원회에 통과됐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포항여자고등학교, 성주 초전초등학교, 상주남부초등학교 등 3개교를 신청했으나 지난 11일 교육부 학교단위 검토위원회 심의에서 포항여자고등학교, 성주 초전초등학교 2개교만 승인 받았다.
심의 의견에 따라 사업범위와 규모 등을 검토해 사전기획용역을 추진 할 예정이다.
2020년 학교단위 사업은 40년이 경과 한 노후된 건물로 개축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등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으로 미래학교 선도모델을 구축해 환동해권의 새로운 미래학교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포항여자고등학교는 사업비 569억 원을 투자해 지역의 6개 고등학교와 클러스트를 맺고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등으로 경북형 인문계고등학교 선도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재심의를 받은 상주남부초등학교는 내년도부터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이 통합됨에 따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1차 사업 반영을 검토 중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