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불타고 인근 건물에 옮겨붙어…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 남동공단 내 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2개 동을 태웠다. 지난 2019년 10월 21일 남동공단 내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인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 31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포장재 제조 공장인 1개동 3층짜리 건물 내부 1800㎡가 불에 타고, 인근 스크린 인쇄 공장 건물 800㎡가 일부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2시 4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전 4시 33분쯤 1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6시 48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 3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