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4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 불길 모두 잡혀
경기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시간 만에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5월 6일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 중장비를 이용한 재활용품 분리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2시 58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나 지휘차 등 소방장비 49대, 인력 138명, 화학구조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불길은 오전 7시 10분쯤 모두 잡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자원순환센터 내 집하돼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품 50t, 외부에 120t이 일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3시 24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이 번지자 오전 4시 22분쯤 2단계로 상향했다.
이후 오전 5시 56분쯤 대응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오전 7시 10분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