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500명 넘어 집단감염 확산 우려…역학조사 중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연관 확진자가 21일 기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누적 총 12명으로 늘었다.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짐을 빼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시는 전날인 20일 의심환자 398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중 9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0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79번(서구), 380번(서구), 381번(서구)으로 모두 동아대 학생이다.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았던 366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전날까지만 해도 9명이었던 동아대 관련 환자는 총 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확진 통보를 받은 366번과 368번 연관 접촉자가 20일 기준 506명이나 되는 만큼 동아대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부산시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