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포함 전국 2단계로…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위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적으로 연장된다.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역 대책 방침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최근 1주일간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가 20명에서 40명 사이로 전반적으로 진정된 모습을 보이지만 확진자 규모 급증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높아 지역사회의 잠복 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1주일 뒤에는 추석 연휴(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가 시작되는 만큼 대규모의 이동이 예상되는 점도 큰 위험요인으로 거론된다.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2단계 조치를 연장하며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중단 조치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