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22~23일 양일간 국회와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2일과 23일 양일간 국회와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내년도 정부예산이 이달 초 국회에 제출돼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치고 11월 말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된다. 김해시는 매년 한발 앞선 국비 증액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 허성곤 시장은 앞서 지난 7월 28일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바 있다.
상경 첫날인 22일 허성곤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시의 중점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증액되도록 상임위와 예결위를 방문해 사업 설명에 집중했다.
허성곤 시장은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방문해 ▲가야오픈 스마트 테마파크 건립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제작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과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면담해 ▲진영 우동마을 등 5개소 오수관로 정비사업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통합성능검증 기반 구축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으며 ▲김해 컨벤션센터 설립 ▲의생명 의료서비스 기반육성 등 시의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23일에는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만나 시의 숙원사업인 ‘김해특례시 지정’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특례시 요건에 비수도권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을 포함시켜 실질적 국가균형발전 토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면담해 정부에서 수도권 과밀 해소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위의 협조를 구했다.
허성곤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미래세대를 이끌 신사업이 역동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시 핵심사업을 정부정책과 정부예산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다면 장소가 어디든 구두가 닳도록 찾아다닐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 김해시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정호 국회의원을 초청,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낙동강 주천강에 붕어 치어 40만마리 방류
김해시는 22일 낙동강과 주천강 일원에 붕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해시는 지난 22일 낙동강(상동, 대동)과 주천강 일원에서 어업인, 주민, 도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붕어는 우리나라 전 하천과 호소에 서식하는 잡식성의 토속어종으로 탕, 찜 등의 요리 재료로 사용되며, 낚시 대상종 및 식용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민물고기다.
시는 방류에 앞서 어선어업 생산자 대상 전수조사를 거쳐 방류 어종을 선정했으며 성어가 되는 2~3년 후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기 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은 “이번에 방류한 붕어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 불법 어구 발견 시 철거하고 체장 미달 어린 고기는 포획 시 재방류 해 달라”고 김해어촌계 등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붕어, 메기 등 약 70만 마리의 치어를 관내 수면에 방류해 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