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 꾸준히 이어져…우리 모두의 지혜 필요한 시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특별방역기간’을 안내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박 1차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영업금지와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너무나도 송구하다”며 “그분들의 고통과 그리운 자녀와 함께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아쉬움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 1차장은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 추세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확진 환자 중 어르신 비중이 높아 안타깝게도 9월에만 약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사망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전국적 이동과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추석연휴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 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