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해지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 대응을 위해 대구시와 전문가집단이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오는 29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유행대비 전문가 초청 특강 및 토론회’를 연다.
이날 특강은 김영택 교수(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의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코로나19의 전망 및 대응전략’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인 김종연 경북대병원 교수의 ‘대구시 대응 준비현황’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강 후에는 시 관계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관련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 실효위기 22개 대구 장기미집행공원 “시민 품으로”
대구대공원 조감도=대구시 제공
지난 7월 시행된 도시공원일몰제에서 벗어난 대구시의 장기미집행공원은 범어공원 등을 포함 모두 22개로, 이들 공원을 대구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구대공원의 경우 지난 6월 30일 실시계획 고시를 끝내고 오는 2023년 공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성구 삼덕동의 대구대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과 달성토성 역사가치 복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채 4400억원을 포함 총 4846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할 계획으로, 범어공원 등 4개 공원부지에 대한 협의매수도 지난 6월 모두 마쳤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8개 공원사업도 일몰 전 실시계획 고시를 모두 마쳐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속 녹색공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이 분석한 대기오염분야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의 연간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145억원으로, 주기적으로 관리할 경우 매년 가치가 누적됨에 따라 향후 40년 후의 누적가치는 57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생물다양성과 산림경관, 산림휴양, 산림치유, 열섬완화 등 도심 속 허파로써의 다양한 혜택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권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의 녹색서비스를 확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