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수단체 개천절 대규모 집회 예고…“출입구 폐쇄 조치도 병행할 것”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발생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또 필요할 경우 출입구 폐쇄 조치도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 같은 조치가 정부와 서울시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정차 통과 조치가 적용되는 역사는 종각역(1호선),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이다.
서울시는 또 일부 단체가 시와 경찰의 금지 처분을 어기고 개천절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과 겹치는 버스 노선의 임시 우회를 계획 중이다.
시는 임시 우회를 시행하게 될 경우 정류소 전광판과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이를 알리고, 버스 운전원의 육성 안내도 할 방침이다.
또 교통 통제가 종료되면 즉시 버스 운행 노선을 정상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