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기반구축 국책사업 성과도 탁월
[안동=일요신문] “괄목할 만한 2년 동안의 성과에 직원들 및 도민들 모두가 뜻을 함께해서 이룬 결과다.”
경북도의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대규모 핵심 프로젝트가 잰거름이다. 지역전략사업을 고도화 하고 미래신산업을 발굴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그동안 4차산업혁명 기반 구축사업을 위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 통과, 5G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 선정(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5G 핵심부품 및 융합 제품개발) 등 국책사업 유치로 지역산업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플랫폼 구축 선정,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산업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
경북도청
# 4차산업혁명 기반 국책사업 유치 성과…지역산업 성장동력 발판
4차산업혁명 시대 기존의 전자산업을 고도화 하고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의 발판인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특히 3년만의 경북도 과학산업분야의 첫 예타 통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로써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검사기술 확보 등을 통한 장비 국산화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기술자립도에 기여하게 됐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상태진단을 통해 재사용 및 재활용 여부를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전후방 산업의 발판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지난 7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두 번째로 지정이 돼 헴프(Hemp) 추출 소재·제품의 산업화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용 대마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도는 전통산업인 농업이 다시 살아나고 헴프라는 신산업 개척으로 안동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4차산업혁명 선도 핵심프로젝트 추진…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및 동력 확보
경북도는 향후 4차산업혁명 선도 핵심프로젝트로 능동형 스마트 리빙케어 산업 육성사업, 안전신뢰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 에너지 하베스팅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능동형 스마트 리빙케어 산업 육성사업’은 오는 11월 예비타당성조사 기술성평가를 신청 하고, 기술성평가 ‘적합’ 시 본예타를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 뉴노멀 신산업 출현에 따른 리빙케어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 전자·제조산업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차전지 미래 제조 혁신 허브 전략’ 후속사업인 ‘안전신뢰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도 추진한다. 11월 예비타당성조사 기술성평가를 신청 하고, 기술성평가 ‘적합’ 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아 사업의 경우 차세대 이차전전지 개발을 위한 가속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경북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소재분야 R&D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하베스팅 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선진국 중심으로 미래신재생에너지 아이템으로 진행 중이다. 기존산업과 4차산업혁명 산업과의 융합 에너지원으로 모빌리티, 가전 등의 IoT와 환경, 바이오헬스케어, 모바일, 섬유, 웨어러블 등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도는 4차산업혁명 선도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시책사업 중 하나인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하반기 이후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동력 추가 확보를 위해 ‘주문형 모빌리티 서비스(MoD) 규제자유특구’ 및 신규 과제 발굴 등으로 특구 지정 총력전을 펼친다.
4차산업혁명 및 POST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한 디지털 뉴딜 및 그린뉴딜 사업들도 지속 발굴해 현 상황에 맞서 나갈 추진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경북이 앞장서 국난극복을 한 저력으로 앞으로도 신산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