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 확인할 길이 없어서…
회사대표인 마크 뉴클스는 인육맛 두부를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실제로 인육을 먹은 적은 없다. 하지만 우리들은 카니발리즘(식인 풍습)에 대해 다양한 문헌을 조사했기 때문에 진짜 인육과 비슷한 맛으로 완성됐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푸는 1온스(약 28g)당 100칼로리에 지방 함유율 0%인 건강식품”이라며 “네덜란드의 식품가공업자에 의해 상완부(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부분)와 허벅지, 둔부의 맛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심장과 간장 맛의 두부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육을 먹어온 인류 문화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관련지식과 문헌자료들 웹사이트에 올리고 후푸의 로고티셔츠와 스페셜 앞치마 등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 ‘후푸’라는 제품명은 세계적 모델이자 여배우인 밀라 요보비치가 지어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본래 제품의 이름은 호푸(hofu)였는데 유로스타 열차에서 친구와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있던 중 우연히 옆에 앉아 있던 밀라 요보비치가 흥미를 보이며 “호푸는 콕(cock:성기)이라고 말하는 것 같이 들리니까 후푸라 하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김지혜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