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신고 의혹…공소시효 오는 15일 만료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1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 9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홍걸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김 의원은 10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재산 축소신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 원 이상의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신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은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검찰에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8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총선 선거 사범의 공소시효는 오는 15일 자정 만료된다. 따라서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의혹을 조사한 후 조만간 처벌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