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이정길은 오미연(정영숙)의 말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금고 속 장부를 전하며 이정길은 “자네 아버지 사업도 좀 문제가 있었어. 누군가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땐 이미 내가 막아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네. 이후 상황은 나중에 듣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재는 “회장님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지켜봐왔고 신상에서 일하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왜 그렇게까지 회장님을 원망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고 말했따.
이정길은 “아마 개인적인 원망이었겠지. 이제 자세한 이야기는 영숙이가 해야겠지.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네”라고 말했다.
이어 “고맙네. 내 말을 믿어줘서”라고 인사를 전했다.
최성재는 “본인 병원에서 아기가 바뀐 일에 대한 처리도 그렇고 어머닌 저한테 믿음을 많이 잃으셨어요. 거기 한가지 더하면 회장님께서 박복희 씨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