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회
[대구=일요신문] 대구시 3대 현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시의회 후반기 3개 특별위원회가 지난 제278회 임시회를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시 취수원이전추진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30년 간 취수원 문제가 답보상태인 이유와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따른 실질적인 전략 발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우근 위원장은 ”물 문제 해결의 열쇠는 부정적인 구미지역의 여론을 어떻게 돌리느냐가 관건“이라며 ”후반기 새롭게 특위가 구성된 만큼 이번에야말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도 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부터 업부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통합신공항 건설계획과 추진현황, 핵심 추진과제 등을 듣고 교통망 확충, 가덕도 신공항 추진상황 모니터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경은 위원장은 “최종 이전지 선정으로 사업이 끝난 게 아니다. 대구 중심지에서 통합신공항까지 접근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얼마나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핵심요소”라며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도 15일 1차 특위를 통해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시민건강국, 시민안전실, 경제국 등과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환자치료 및 관리, 외국인 입국자 관리,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송영헌 위원장은 ”한국이 코로나 대응 암호를 풀었다는 외신보도에서 보듯 코로나 관리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언제 있을지 모를 2차 대유행에 대비, 인력·시설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