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본관 전경
[대구=일요신문]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4억6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28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번 긴급지원사업에는 총 237개 대학(4년제 138, 전문대 99)이 선정됐다.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장학금 지급과 실질적 자구노력을 기울인 대학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온라인 강의) 질 관리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계명문화대는 비대면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시스템을 추가, 온라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으로 학생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고 다양한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지원 공백을 해소하는 등 실질적 자구노력을 평가받았다.
박승호 총장은 “사업계획에 따라 지원금을 비대면(온라인) 수업 지원 및 교육의 질 제고, 교육환경 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방역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계명대-베트남 수자원대, 원격화상회의로 학술교류 협정 체결
계명대-베트남 수자원대 원격화상회의 장면. 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베트남 수자원대학(총장 찐민투, Trinh Minh Thu)은 지난 22일 원경화상 시스템을 통해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한 이날 회의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 김성정 국제처장, 신진교 경영대학장, 김원진 공과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베트남 수자원대학의 찐민투 총장, 쩐칵탁 교무부처장, 응웬딘민 정치-학사관리부처장, 도안옌테 기계공학과장, 도반꽌 경영학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접속, 학술교류 사항 논의 후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교는 교원 교환, 공동연구 활동, 세미나 및 학술회의 참여, 학술자료 및 정보 교환, 단기 학술프로그램, 교직원 역량 강화 사업, 교수학습법 촉진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향후 베트남 하노이 소재의 학술 및 연구분야의 우수성을 지닌 수자원대학과 경영학전공, 기계공학전공 및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찐민투 베트남 수자원대학 총장은 “학술교류와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 파트너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협정 체결로 양교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 상호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협정 체결로서 의미가 있고, 특히 친구 국가인 베트남 대학과 협정 체결하게 돼 더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함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은 교육과 연구, 국가 및 대학 간 교류를 통해 인류가 이런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더 느낀다”고 말했다.
베트남 수자원대학은 1959년 개교한 공립대학으로 하노이, 호치민, 흥옌, 닌투언 등 4개 캠퍼스가 있다. 기계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토목공학부 등 공학분야 연구와 특성화를 지닌 대학이다.
현재, 23개국 80여개 대학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한국 등의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