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이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지역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안동=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이 오는 12월15일까지 지방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에 가을철 지역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29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 산불발생현황 분석결과 관할구역 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중 평균 10건의 산불이 발생, 5.1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8만4397ha)과 등산로 폐쇄구간(63.2km) 입산 위반자 단속을 강화하며, 드론 등 첨단장비를 감시 사각지대에 집중 배치‧운영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운영으로 산불현장의 신속한 정보수집과 상황 판단으로 효과적인 진화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전문화된 지상진화 인력(산불재난특수진화대 8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48명)운영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조병철 청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한 산불 예방‧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갑질근절’ 남부산림청과 함께 합니다”
- 반부패청렴‧청탁금지‧갑질근절 홍보활동 펼쳐
남부지방산림청이 지난 27〜28일 경북 영덕, 포항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 반부패청렴‧청탁금지‧갑질근절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의 갑질근절·청렴의지 표명과 민간부문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풍력발전단지와 사방기념공원을 찾은 지역주민‧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청렴 홍보물품 배부와 갑질근절·청탁금지를 안내했다.
남부청은 29〜30일에도 갑질근절 및 청탁금지를 위한 캠페인을 남부산림청 관내에서 이어나가기로 했다.
조병철 청장은 “남부산림청은 부정청탁, 갑질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민간부문으로 청렴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솔선수범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