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안전한 부산항을 구현하고 항만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4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PNC 등 8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관리체계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터미널 운영사의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발표한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지원금 조성 및 활용방안’의 후속조치로, 세부적인 실무추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매년 ‘안전사고 예방지원금’으로 5억 원을 조성하며, 이 재원은 특정 터미널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한 경우 재발방지와 개선에 드는 비용으로 지원된다.
중대사고가 없을 경우에도 터미널 운영사의 안전시설 장비 마련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투자에 사용된다.
남기찬 사장은 “BPA와 운영사가 항만 내 안전을 위해 업무협력과 투자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업으로 항만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부산항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 모습.
부산항만공사와 창원시가 손을 맞잡고 부산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3일 오후 3시에 창원시청에서 ‘부산항과 창원시, 새로운 100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항만·물류 분야에서의 협력과 연구를 활성화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2신항의 적기 조성과 효율적 항만운영 협력 ▲항만과 연계한 배후지역 및 국가산단 활성화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부산항 현안 해소, R&D 및 공동연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은 신항 서컨 개발과 제2신항의 조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지방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역 항만·물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