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보호자들에게 취학 전 아동(만7세 미만) 눈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손글씨 릴레이 전달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16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개인 SNS에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문구를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눈건강인식개선캠페인, #취학전아동실명예방사업,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지인 2명을 지목하고 업로드한 후 URL를 온라인 설문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인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은 아동의 실명 예방과 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약시는 만4세 전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95%, 만8세를 넘기면 완치율이 23%로 감소하므로 적기에 맞춘 치료가 중요하다.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아동(0~9세)의 굴절 및 조절 장애 환자 수가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예방차원의 홍보가 시급하다.
또한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가 대체로 만7~8세라는 정보에 대해 정확히 아는 보호자가 많지 않아 자녀 눈 건강 조기 검진에 대한 보호자의 인지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영유아 눈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눈질환 예후의 특성상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소아시력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취학 전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호자들이 직접 손으로 눈 건강관리 다짐 문구를 작성하면서 취학 전 시기가 평생의 시력을 좌우할 수 있는 때임을 알고 우리아이 눈 건강관리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