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는 일본 소프트뱅크 합격 졸업생들이 10일 입사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3년제)을 지난 2월 졸업한 김명종씨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상반기 소프트뱅크 공채에 4명, 하반기 공채에 2명이 합격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입사가 지연됐다.
박성철 지도교수는 “2007년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의 소프트뱅크 입사자는 이번을 포함 모두 28명이나 된다“면서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 이 같은 성과는 전무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키워낸 IT인재를 일본 대기업 등에서 입도선매하는 분위기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영 총장은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 입사를 위해 출국하는 졸업생들을 최근 이 대학 ‘2020해외취업박람회’로 초청, 격려했다.
#대구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 기초교양교육 컨설팅 실시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직업교육개발센터는 지난 5일 본관 705호실에서 기초교양교육 체제점검과 정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 정체성에 부합하는 교육체계와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에는 권준원(동아방송예술대)단장, 박정하(성균관대)위원, 주현재(삼육보건대)위원, 정의현(창원문성대)위원 등 컨설팅단 4명과 김한수 경영부총장, 이정영 교무처장, 윤영순 직업교육개발센터장, 김영준 직업교육개발담당관과 실무진 등 대학측 관계자 6명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컨설팅은 지난 10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 제출한 교양교육 4개 영역, 10개 소영역, 32개 진단항목에 대한 사전진단보고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교양교육과 교양교육 이수 비율, 교양교육 편성 방향, 보편성과 특수성의 통합방안, 교양교육의 질 관리 방안, 교양교육 운영과 지원조직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
윤영순 센터장은 ‘대구보건대학교 교양교육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교양과목 체제 정립을 위한 16개의 구체적인 컨설팅을 요청했다.
컨설팅단은 교양교육영역(기초영역, 교양영역, 소양영역, 직업기초능력영역) 중 직업기초능력영역의 과목 운영과 질관리가 매우 우수하나 교양영역 간 비중과 균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한 컨설팅 결과는 4주 후 발표 될 예정이다.
윤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전문직업인 인재상의 변화에 따른 교양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양교육을 재정비하고 교육 만족도를 높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지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우수기관 선정 잇따라
계명대 동산도서관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최근 대학도서관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0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로 선정됐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추진하는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에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 및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지식정보 기회 확대를 위한 도서대출 무료택배 서비스로 93개 대학도서관을 포함, 전국 1001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국 1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도서관으로는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고교-대학 연계 독후감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부 부분과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선정 도서 100선 중 한 권을 선택해 독후감을 제출하는 인문학 강화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다.
고교부와 대학부 각각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계명대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도서관에서는 모든 학과에 독서토론클럽을 개설해 매년 1000명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Tabula Rasa 120 독서 퀴즈대회, 1일 집중 독서 프로그램인 ‘책에 미친 비사夜’ 등 독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한 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 이용이 활성화되고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수상금은 장애인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남산복지재단에 도서를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제2회 계명문화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 열어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6일 대학 수련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제2회 계명문화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을 열었다.
이번 한국가요 대전에는 계명문화대 유학생들 외에도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결혼이주민, 기타 영주 및 거주 비자 소지 외국인까지 모두 24개팀이 참가했다.
300여명의 유학생들이 관객으로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대상은 아리랑을 부른 데비(인도네시아)와 찐이야를 부른 아미르혼(타지키스탄)이 공동 수상 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승호 총장은 본교 한국어학당 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한 생활지원금 850만원을 전달했다.
대상을 받은 인도네시아 유학생 데비 학생은 “한국에 처음 와서 힘들 때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이 가르쳐 준 첫 한국가요인 아리랑으로 대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오늘은 유학생활 중 몇 안 되는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4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선정과 6년 연속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선정되는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슬기로운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우수한 직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한국문화과(30명 모집)’를 신설, 오는 11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2차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