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회장의 등번호 10번 권유에도 20번 선택
사진 = 발렌시아 페이스북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발렌시아 피터 림 회장과 머시 회장은 이강인에게 10번을 주려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20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의 에이전트가 엘데스마르케와 진행한 인터뷰 간 이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카를로스 솔레르의 에이전트는 “솔레르는 구단에 10번을 요청했으나 발렌시아 머시 회장은 상업적인 이유로 거절했다. 솔레르는 괜찮다고 했지만 개막 후 아무도 달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불만을 가졌다”고 전했다.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다니 파레호가 이적함에 따라 등번호 10번의 빈자리를 이강인이 대신하기를 바랬다고 전했다. 이는 이강인에게 에이스의 번호를 부여함과 동시에 유니폼 수입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강인은 페란 토레스가 달았던 20번을 선택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