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서 ‘대한민국쌀’ 판매 30분만에 5000세트 매진
‘농업인의 날’을 맞아 특별하게 준비한 ‘대한민국 쌀’은 방송 30분만에 5000세트가 판매되며 매진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 기획한 한정 상품으로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8개 지역의 국산 품종 쌀을 동일 비율로 담았다.
이번 방송은 특히 홈쇼핑 최초로 청와대 사랑채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17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대한민국쌀’ 판매 방송을 이원 생중계로 방송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설명한 것이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쌀’을 비롯해 ‘대왕님표 여주쌀’, ‘화산농협 햇고구마’, ‘안심 영양고춧가루’, ‘농협 예산 삼광미’, ‘귤로장생’ 등 이날 방송한 6개 상품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주문액으로는 약 11억에 달한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모두 햇 농산물로 준비했고 자동주문 할인, 추가 구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영양 고춧가루’의 경우 현지를 연결해 생산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농민의 진심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화산농협 햇고구마’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젊은 농부로 분해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등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출을 이어갔다.
‘농업인의 날’ 특별방송을 준비한 식품상품실 김종학 MD는 “지난 여름 유례없는 장마와 태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기획한 방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220만 농업인들의 정성과 결실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공영쇼핑만의 판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Sh5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