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포스트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은 ‘유럽, 동방을 응시한다: 스탈린이즘과 마오이즘에 대한 유럽 진보의 시각 변천사’를 주제로 3차 연도 첫 번째 온라인 공개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26일 오후 3시 줌(Zoom)을 통해 열린다. 발표자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University of Oslo)의 박노자 교수이며 사회 및 토론은 중앙대학교 백승욱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박노자 교수는 1973년 소련에서 태어나 2001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현재 오슬로 대학의 동양학과 교수로서 한국학을 강의하고 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전환의 시대를 비롯해 한국 사회를 진단하는 다수의 책을 썼고, 현재에도 일간지 등에 각종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정기 사설을 기고 중이다.
한편 경상대학교 SSK 연구팀은 2018년 9월부터 7명의 국내외 참여 연구원이 ‘한국사회의 위기와 마르크스주의의 기여’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학과, 학술대회 및 공모전서 우수한 성적 입상
제10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상대학교 학생들 (왼쪽부터 임보현, 유은정, 김하정, 김민우 학생)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연구팀이 2020년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제10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대학건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반부문 김고원 학생(박사과정)은 ‘LDA 토픽 모델링을 활용한 셉테드(CPTED) 연구동향 분석’ 논문으로, 서민진 학생(석사과정)은 ‘국내 CPTED 시범사업 특성 분석 연구’ 논문으로 각각 우수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 모두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개발 연구’에 참여 중이며 이번 성과는 해당 연구의 중간 결과물이다.
한국셉테드학회 주관 제10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건축학과 김민우, 김하정(3학년) 팀은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안전 응급실 디자인’으로, 유은정, 임보현(3학년) 팀은 ‘파놉티콘의 원리를 적용한 유치원 디자인’으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13일 한국셉테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강석진 교수는 “학술대회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지난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면서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전의 경우 아쉽게도 6년 연속 전국 1등은 실패했지만 내년에 다시 1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셉테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한국셉테드학회는 매년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경상대학교 건축학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