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협업 선포식’ 가져
경북도가 18일 구미코에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협업 선포식’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경북 제조 산업의 재도약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다.”
경북도와 구미시, 대구시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북도는 18일 구미코에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한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세용 구미시장과 관련기관 및 참여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최종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계기로 전자전기․모바일 제조산업의 강점을 갖춘 경북과 국내 최대 안경산업 집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대구가 협력해 VR·A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 VR·AR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VR·AR 디바이스 핵심부품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디바이스 전문 개발지원 기반구축 사업이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학모듈, VR·AR 핵심 센서 모듈, 5G 통신모듈 기반 구동보드, 경량 VR·AR 디바이스 어셈블리 패키지 등 디바이스 개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선포식은 협업식 행사 1부 얼라이언스 추진현황 보고와 협약 체결, 2부는 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VR·AR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및 안경의 부품·소재 산업과 연관성이 높아 경북과 대구가 융합 얼라이언스를 먼저 구축하고, 향후 얼라이언스 간 전국단위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협업으로 향후 VR·AR 디바이스 사업 발굴, VR·AR 디바이스 활용·확산 지원, VR·AR 디바이스 기업지원 등 지원으로 VR·AR 디바이스 기반 융합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VR·AR 디바이스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으로 대구경북이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