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두카티, 혼다의 신차 소식
BMW는 ‘#넥스트 젠2020’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가 가야 할 미래 계획을 발표를 했다. 이번 발표에서 전기 동력을 통한 미래 전망과 개발 중인 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 중에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써 전기 스쿠터 콘셉트 모델인 CE-04가 발표되었다.
BMW 콘셉트 CE-04
콘셉트 CE-04의 디자인은 생경하다. 미래 공상과학 영화에서 등장했을 법한 미래적 디자인이 차체 전체를 감싼다. 차체 구성이 무척 독특하다. 앞쪽부터 시트 아래까지 차체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데, 아무래도 배터리 탑재를 위한 공간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미래 이미지가 강조된다
앞쪽은 카울의 크기가 잘게 쪼개어져 있는 데다가 날카롭게 다듬어져 있어 날렵한 느낌이 들고, 뒤쪽은 바퀴와 구동계가 훤히 드러나 가벼워 보인다. 시트와 풋 포지션은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탈 수 있도록 일상적이면서도 안락한 라이딩 자세가 예상된다. 근거리 통근을 위한 제품답다.
차체 디자인이 독특하다
10.25 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형 R 1250 RT에 장착되는 모델과 같은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는 현재까지 스쿠터 부문에서 가장 큰 크기로 파악된다. 이 모델의 포지셔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일상형 모델이지만 프리미엄 클래스를 지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 스쿠터인 만큼 다양한 전자 장비와 편의 장비가 디스플레이와 합쳐지면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일상형 전기 스쿠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X디아벨 블랙에디션
두카티는 X디아벨 2021년 대응 모델을 공개했다. X디아벨 시리즈는 두카티가 해석한 크루저 모터사이클로 여유로운 차체 크기와 두카티 특유의 화끈한 출력과 스포츠 주행이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 크루저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유로5 대응한 테스타스트레타 DVT 1262 엔진이 적용되며 최대 출력이 소폭 상승했다. 관성측정 장치가 추가되며 코너링 ABS, 크루즈 컨트롤, 런치컨트롤 등 전자장비 등이 추가되며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성을 높인다.
두카티 X디아벨 블랙스타
X디아벨 다크와 X디아벨 블랙스타 두 가지 버전이 추가되어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되며, 환경 규제의 시대에서 이어지는 빅 트윈 모델로 제시되는 만큼 X디아벨 만의 색깔로 21년도에도 선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나이트시프트
두카티 스크램블러에서는 나이트 시프트가 등장했다. 그동안 스크램블러 내에서 가지치기 모델을 보여주었던 방식과 동일. 기존 모델들에서 봤던 파츠 디자인들을 엮은 구성인 모델이다. 프레임, 프런트쇽, 머플러, 엔진, 시트 등 전체적으로 블랙톤을 사용하여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널찍한 핸들바를 사용하고 바앤드 미러를 장착했다. 시트는 일자형으로 클래식 팬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며, 시트 아래쪽에는 넘버플레이트 연출된다. 커스텀 바이크 분위기의 방향지시등도 인상적이다.
혼다 CB1000R
혼다는 네오스포츠카페 기함 CB1000R / 블랙에디션을 공개했고, 엔트리 모델CB125R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공개했다. 어드벤처 계열의 X어드벤처 NC750X 도 뉴모델이 공개되었고,125cc 종결자 PCX125도 신모델을 등장시켰다.
오프로드 콘셉트가 투영된 X ADV
X-ADV는 스쿠터의 편리함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조합한 특별한 모델이다. 이번에 변화 폭이 상당하다. 유로5에 대응한 745cc 병렬 트윈엔진이 장착되며 전자식 스로틀 추가되었다. 배기 시스템이 개선되어 레드존이 600rpm 높아졌고, 최고 4ps이 증대되었다. 엔진 성능과 함께 기어비가 변경되어 초반 토크 특성이 향상되고 고속 투어시 항속 능력이 상승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DCT도 개선되어 효율을 높였다.
모험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5인치 TFT 디스플레이 새로운 Honda 스마트폰 음성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더 커진 큰 22L 저장 공간에는 새 글러브 박스가 포함되고 USB 충전기도 설치되었다. 새로운 튜브형 강철 다이아몬드 프레임으로 무게를 줄이고 공간을 확보했다. 41mm 카트리지 스타일 USD 포크 및 Pro-Link 스윙 암이 적용된다. 일상에 편안한 스쿠터 구성과 DCT의 편리함 그리고 어드벤처도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21년도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2021 혼다 NC750 DCT
NC750X는 혼다의 크로스오버 콘셉트가 잘 반영된 미들급 모델이다. 적당한 덩치로 어드벤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DCT가 적용되어 편의성도 높다. X-ADV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엔진 스펙 변경과 DCT 개선은 두 모델이 공통적으로 가져간다. 계기반은 LED가 적용되어 가격 억제에 대응하며, 프런트 헤드라이트가 변경되며 인상이 날렵해졌다. 휠 사이즈는 전후 17인치로 어드벤처 구성으로 보기에는 어렵지만 높고 여유로운 시선과 포지션으로 일상과 여행의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기기 유리한 모델이다.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하는 만큼 그동안 국내에서는 매뉴얼 버전만 선보였지만, 21년에는 DCT 모델도 출시되기를 기대해보자.
혼다 CB1000R 블랙에디션
혼다의 네이키드 시리즈 CB 패밀리도 업그레이드된다. 네오스포츠 카페 혼다 CB시리즈의 기함 CB1000R 이 새롭게 변경되었다. 물방울 스타일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 고성능 이미지가 더욱 강조된다. 노출된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 라디에이터 슈라우드 및 에어 박스 커버 등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볼 수 있다. 휠 디자인도 변경되어 스타일은 물론 성능 변화도 기대된다.
변경된 헤드라이트와 블랙에디션 전용 비키니 카울
새로운 CB1000R은 새로운 컬러 TFT 계기반이 적용되어, 혼다 스마트폰 음성 제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CB1000R의 998cc DOHC 4 기통 엔진은 유로5에 대응하며 최고마력 145.48ps(10,500rpm)와 최대토크 104Nm(8,250pm)의 출력을 이어간다. 엔진과 섀시의 구성 변화는 없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와 고성능 콘셉트가 강조된 모델로 헤드라이트 위에 작은 스크린이 적용되고, 뒷좌석 시트커버, 머시닝 가공 휠 등으로 멋을 냈다. 퀵 시프터가 기본 사양이다.
네오스포츠 카페 엔트리 모델 CB125R은 변화 폭이 상당하다. 엔진은 완전히 새로운 수랭식 4 행정 4 밸브 DOHC 단기통으로 기존 13.3마력 대비 14.9마력으로 1마력 이상 올랐다. 이는 125cc 급에서 최고 수준의 출력이다. 또한 쇼와 41mm SFF-BP 도립식 포크를 적용했다. 이것은 압축과 신장이 분리되어 작동하여 노면 추종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125cc 클래스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성능 125cc를 지향하고 있는 모델답게, 125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혼다 PCX125
혼다 PCX125 뉴모델도 공개되었다. 20년도에도 혼다의 베스트셀러 모델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새로운 엔진은 최대 출력 면에서 변경은 없지만 저 마찰 기술이 더해져 효율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임이 개선되어 강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되며, 여전히 아이들 스톱 기능과 ABS는 유지된다. 새롭게 추가된 것 중 눈여겨볼 점은 혼다 셀랙터블 토크 컨트롤의 추가다. 리어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이 역시 125cc 스쿠터 클래스 그 이상이다.
이민우 모토이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