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는 리터당 1117.3원…지난주보다 1원 하락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주유소 사진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최준필 기자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내린 리터당 1317.4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원 하락한 리터당 1117.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리터당 1406.8원이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하락한 리터당 1283.8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6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285.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26.7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085.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126.7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43.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10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38∼39달러 선이었다가 지난주부터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시추기 증가, 리비아 석유 생산 증가 지속에 따른 하락 요인과 백신 개발 호재, 중국 원유 소비 증가 등 상승 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