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퍼스 글로리와 ACL F조 조별리그 3차전 예정
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울산은 1승 1무를 거둬 현재 조 1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 퍼스와의 2연전은 조별리그에서 중요한 승부처다.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3일 간격으로 펼쳐져 있는 경기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같다. 3일마다 경기하는 것은 선수들에겐 큰 부담이고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한만큼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며 “준비된 선수들이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F조 3차전에서 상대하는 퍼스 글로리에 대해서 김도훈 감독은 “데이비슨으로부터 소식을 접해서 알고 있지만 감독 교체도 있었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감독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파이팅 있게 경기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 잊어선 안된다. 상대의 압박에 잘 대처한다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며 경기를 준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