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도와 한국기자협회 간 가짜뉴스 배격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한국기자협회가 가짜뉴스 차단에 힘을 모은다. 지난 25일 경북도는 한국기자협회와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자협회 부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행정 서비스정보의 투명한 공개, 정당한 취재·보도지원, 자유로운 취재활동 보장, 오보 방지를 위한 자료제공 등에 적극 협력한다.
또 한국기자협회는 정확하고 공명정대한 기사를 작성하며, 팩트 체크를 위한 자료·취재원 확인과정을 거쳐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기사작성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악의적인 허위조작 정보나 가짜 뉴스에 대해 엄정히 대처해 배격하기로 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가짜뉴스 등으로 언론의 위상이 유사이례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기자협회에서 스스로 앞장서서 가짜뉴스를 배격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가짜뉴스 때문에 언론환경뿐 아니라 온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한국기자협회와 의기투합해 가짜뉴스를 배격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