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시정연설
[이천=일요신문]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시민생활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1일‘제217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21년 새해설계를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엄 시장은 “ 2년 전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던 민선7기가 임기 초부터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착실하게 준비하고 꿋꿋하게 추진한 결과, 지지부진했던 많은 현안사업들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의회의 지원, 시민여러분의 전폭적인 협력에 힘입어 비로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그 결과, 대외 기관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에서 각각 최고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도자산업특구 장관상,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부문 대상 수상 등 값진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 이천시의 재정여건은 SK하이닉스 법인소득세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전년대비 4.6%(136억 원)가량 줄어들었지만, 기초연금 등 국, 도비 보존재원의 증가로 내년도에는 일반회계 8,491억 원, 특별회계 2,5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998억 원의(전년대비 1,510억 원 15.9% 증가) 본예산을 편성하고 생활밀착형 복지에 집중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시정운영계획에 대해“ 2021년에는‘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참여와 소통, 현장중심 행정으로 행복공동체 조성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 시민의 불편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함께 나누고 누리는 감동 복지 실현’과‘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 추진’, ‘쾌적하고 편리한 계획도시 기반 조성’, ‘안전한 생활이 보장된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덮어버린 한 해였으며 설상가상으로 물류창고 대형화재 인명사고와 수해까지 전례 없는 악재에 고통이 컸지만 함께 동참해 주시고 발 벗고 나서 주신 시민여러분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늘 그래왔듯이 함께 하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으며 코로나19에 맞서 우리가 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 내 이웃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러한 점에서 우리 시민 모두는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작은 영웅들이며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라며“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이천시가 계속되기를 바라고 꼭 그렇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 힘내시고 사랑하며 그리고 존경하는 오직 이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도록 하겠으며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