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보건소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해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121명이 됐다.
시에 따르면 117번 확진자는 포항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로 지난달 30일 입국했다.
117·118번 확진자(포항시 북구)는 1일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19번 확진자의 경우 118번 확진자의 남편, 120번·121번 확진자는 118·119번 확진자의 초등학생 딸들로 이날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120·121번 확진자가 다닌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들 가족 전원이 지난달 29일 북구 용흥동에 있는 J대형교회에 출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동일한 시간대에 동선이 겹치는 포항시민과 외부 방문자들에게 보건소에 연락 후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권택석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