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당 국회부의장, 7개 상임위원장 선출…7월 8~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합의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만나 6·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먼저 27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측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완료된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질문은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개원식은 7월 5일 오전 10시 본회의로 잡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8일 민주당, 9일 국민의힘 순으로 이어진다.
박 수석부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원 구성 협상을 20여 차례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수용하고 원 구성 완료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배 수석부대표는 “정상적인 국회 운영으로 돌아와서 민생만을 위해서, 국민만 위해서 차분하게 손잡고 민생과 국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