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1만 명 돌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최근 서울 밤거리가 한산해졌다. 사진=박은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9시 이후 문을 닫게됐다. 이번 2.5단계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2단계로 격상됐다.
지난 5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다. 정 총리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누적 1만 명을 넘어섰다”며 심각함을 이야기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