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철인왕후
설인아(조화진)가 데려온 나인 오월이가 사라지자 김정현은 신혜선이 복수를 계획한 것으로 오해했다.
김정현은 “이겁니까 이게 중전의 선택입니까? 내가 중전의 거짓된 눈빛에 속은겁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신혜선은 “여태 속인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지. 난 네가 날 죽이려는 것도 모르고 한 방에서 자려고 했는데. 화낼 사람은 그쪽이 아니라 나 아니냐”고 소리쳤다.
김정현은 “당신이 말했지. 가장 약한 존재를 치는 것이 얼마나 비겁한 일인지. 복수라면, 그래서 같은 방법을 취한거라면 나 또한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소”라고 말하고 떠났다.
신혜선은 “무슨 소리야”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설인아는 배종옥(순원왕후)을 찾아가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중전을 호수에 밀었다”며 오월이를 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때 김정현이 찾아왔고 배종욱은 “지금 막 빈이 자백했습니다. 중전을 호수에서 밀어 해했노라”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그것은 거짓 자백입니다”고 말했다. 배종욱은 “주상의 부인인 중전을 해했습니다. 직접 똑똑하게 전하세요. 중전을 해하려고 한 자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설인아는 “제가 했습니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