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카테고리로 상품 분류 분석 결과 가구, 주방, 식기, 골프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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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유통가 소비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변화의 바람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더욱 주목된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판매 상품을 총 20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가구, 주방 식기, 골프, 축산, 레져, 홈패션 상품군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으며 반면 여성의류, 화장품, 아동패션, 신발 등은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탓에 먼저 가구 판매가 지난해보다 14.7% 늘어나며 총 20개 카테고리 중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주방 식기 판매도 10% 증가하며 지난해 14위에서 올해는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으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 판매도 8% 증가하며 15위에서 8위로 순위 변화를 기록했다.
비대면 야외 활동이 각광받은 탓에 골프와 레져 관련 판매도 12.5% 3.4% 각각 증가하며 4위와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각종 모임이나 외출이 줄어든 탓어 지난해 9위를 기록하던 여성의류는 19위로 떨어졌으며 화장품 역시 판매가 감소하며 1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지킨 명품(1위)과 가전(2위)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32%, 27%의 높은 신장률을 각각 기록해 명품불패 가전불패 트렌드를 이어갔다. 업계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이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정호경 홍보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집과 관련된 상품군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리빙 관련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