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나플라가 2달만에 새 소속사 계약 소식과 함께 대마초 논란을 사과했다.
22일 나플라는 사진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인사 드리게 된 것도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가 SNS에 게시물을 게재한 건 지난 10월 대마초 논란이 불거진 후 2달여만이다.
나플라는 사과문에서 “저는 대마 흡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줬다.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 특히 대마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새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나플라는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 이후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었다. 그 결과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루블린은 가수 라비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이다.
한편 나플라는 Mnet<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마 흡연 소식은 지난 10월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