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뚱 뒤뚱 마음만은 ‘볼트’랍니다
▲ 로이터/뉴시스 |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스모 복장 육상 월드챔피언대회(AWC)’는 스모 선수로 분장을 한 채 경기에 임하는 육상대회로 100m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투포환 던지기, 400m 달리기 등 모두 5개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규칙은 간단하다. 반드시 푹신한 쿠션으로 채워진 스모 복장을 입어야 하고, 경기 중에는 절대로 스모 복장을 손으로 잡거나 추켜올려선 안 된다.
메달은 각 종목마다 수여되며, 모든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서 최우수 선수에게는 별도의 상이 수여된다.
물론 대회 기록은 일반 대회에 비해서 형편없다. 가령 지난해 100m 달리기 우승자의 기록은 18초 87이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지난 8월 14일 영국 런던의 배터시 파크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