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놀라움도 잠시였다. 곧 그녀는 마을 수의사로부터 “인근 체르노빌 원전에서 흘러나온 방사선 때문에 생긴 기형일 수 있다”라는 끔찍한 말을 들었다.
현재 그녀는 이 달걀을 먹지 않은 채 그대로 집에 전시해 놓은 상태. 그녀는 “처음에는 이게 웬 횡재인가 했지만 점차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방사선 때문에 마을에서 사람이나 동물들 가운데 기형아 출산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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