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재활원 치료까지 받았던 브루스 윌리스(55)가 술광고에 출연해서 구설에 올랐다. 폴란드의 ‘소비에스키 보드카’ 광고 모델이 된 그를 본 사람들은 “결국 돈 때문에 양심을 버렸다”며 손가락질하고 있다. 그는 한때 본인 스스로 “술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말할 정도로 술독에 빠져 지냈다. 하지만 아빠가 된 후로는 가능한 술을 자제하면서 딸들에게도 ‘과음은 절대 금물’이라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그랬던 그가 보란 듯이 술광고에 출연하자 ‘위선자’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윌리스는 “이건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이런 비난을 별로 개의치 않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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