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공로 인정받아 여가부 장관 표창 수상
기념품 전달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는 23일 오전 부산광역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 사랑의 반려식물 기르기 사업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반려식물 기르기’ 사업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들었을 화훼농가의 꽃 소비를 촉진시키고 자활사업단의 매출 증대를 통하여 근로빈곤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서를 함양시키고 협동심을 길러 미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갖추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부산시청소년지원센터와 대안학교에 반려식물 300개가 전달됐으며, 3개월간 청소년들의 협력과 정성으로 길러진 반려식물 화분 중 21개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기념품이 전해졌다.
한편, 부산경남본부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비와 활동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률과 진학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미래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꾸준한 노력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산시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라며 표창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수목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코로나19로 힘들었을 화훼농가에 힘이 되고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등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주신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청소년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