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e뉴스 유튜브 시사프로그램 ‘채널이바구’ 인터뷰 캡처 화면
[부산=일요신문] 국민의힘 전성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제1호 공약인 ‘부산 데이터시티’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부산을 바꿔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하마평이 있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해서는 “환영한다. 많은 신인이 나와 서로가 가진 정책을 나타내는 장이 펼쳐지길 원했다”고 말했다.
전성하 예비후보는 30일 업로드된 채널e뉴스 유튜브 시사프로그램인 ‘채널이바구’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룰에서 보장된 신인 트랙과 관련해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강세민 MC의 질문에 “박 부시장과 함께 정책토론을 하면서 신인이 가진 잠재력을 시민들에게 알리면 그 또한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 후보는 이어 자신이 구상하는 ‘부산 데이터시티’에 대해 본격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전 후보는 “부산은 대전환이 필요하다. 부산이 가진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살려 4차산업 시대에 선두로 나서기 위해 대비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부산을 바꿔나가자는 게 바로 데이터시티”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라는 것은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며 “부산에는 이미 데이터센터가 6개가 들어온다.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는 범위 내에서 소상상공인 등이 관련 정보를 가치 있는 방향으로 사업에 활용하면 ‘경제 환원 시스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하 후보는 자신의 2호 공약인 ‘헬스케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후보는 “미래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예방의학’과 ‘맞춤의학’이라고 본다”며 “여기에도 개인 데이터를 적용하면 질병을 예측하고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이바구’의 전성하 예비후보 인터뷰는 총 2편에 걸쳐 방영된다. 1편에 이어 2편에는 전 후보의 남은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