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산하 유용곤충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산하 유용곤충연구소가 1월 4일자로 신설 출범한다.
1914년 진주잠업강습소 발족으로 곤충관련 업무를 시작한 경상남도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식·의약·사료분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3년간 5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679㎡의 연구동과 가공지원동을 완공하여 곤충유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5년 센터 준공 이후 5년간 곤충유래 항비만 소재개발, 미백화장품, 반려동물 사료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와 곤충대학과 유용곤충 모둠멘토링을 통한 농가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가공지원으로 산업화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유일의 곤충산학협력단을 경남과기대와 함께 3년간 충실히 운영해 2020년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용곤충연구소는 향후 경남도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서 식용곤충 이취제거 기술개발, 고양이 전용사료 개발, 고정식 양봉기술 개발, 누에 기능성 식품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민 농업기술원장(직무대리)은 “이번 유용곤충연구소 신설로 인해 도가 유용곤충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식·의약·사료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회혁신추진단장, 주민주도 지역문제해결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주민주도 지역문제 해결 유공 정부포상’에서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주민주도 지역문제 해결 유공’은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 도민이나 지역사회 협업·협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 단장은 2018년 도 사회혁신보좌관으로 시작해 2019년 사회혁신추진단장으로 정식 임명됐으며, 지난 2년 동안 경남도의 사회혁신을 이끄는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동안 윤 단장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도입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최초 실시 ▲청년창업 디딤돌 ‘하모펀드’ 조성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최초 설치 ▲주민참여예산의 질적·양적 확대 ▲도민참여플랫폼 ‘경남1번가’ 설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등 우리 도의 굵직한 혁신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왔다.
윤난실 단장은 “지난 2년 동안의 결과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경남도에 혁신과 협업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혁신추진단은 올해 주민주도 지역문제해결 유공 대통령 표창 이 외에도 ▲지역공동체 관련 유공 표창(리빙랩 프로젝트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 자치단체 선정 ▲국민참여 확산 유공 우수기관(경남1번가)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경진대회 기관표창(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주민생활 혁신사례 혁신챔피언(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등 많은 혁신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