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형택 의원 설문조사 결과…인지도 저조, 부정적 시각 지배적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
5일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익산시 주요현안 시민의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익산시의 주요 인구정책인 전입장려금과 주택 무상임대, 전입 교교생 기숙사비 등의 지원사업에 대해 잘모르거나 부정적인 시각이 절반 내외나 됐다.
최근 익산시의 주요 인구정책 가운데 ‘인구 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해 ‘잘알고 있다’와 ‘약간 알고 있다’ 등 ‘알고 있다’는 응답이 55.0%, ‘모른다’ 45.0% 등으로 시민들의 인지도가 겨우 절반을 넘겼다.
그러나 나머지 두 사업은 시민들의 인지도가 70% 내외에 달해 충격을 안겨줬다. 7자녀 이상 가구에 2억원 상당의 주택을 무상임대하는 사업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이 68.0%에 달했다. 고등학생 주소 전입 시 기숙사비 50% 지원사업은 응답자의 77.7%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들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7자녀 이상 가구에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 임대사업에 대해 ‘필요하다’는 답변은 41.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인구늘리기 유공 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은 ‘필요하다’는 19.3%에 불과했고 61.4%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해 부정적인 인식이 훨씬 높았다. 고등학생 주소 전입 시 기숙사비 지원사업도 ‘필요하다’는 29.2%였고 ‘불필요하다’ 45.7%나 됐다.
임형택 의원은 “익산시의 주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도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주요 현안 및 정책 관련해서 정기적으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