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일자리 창출로 노인빈곤 해소...아파트형 직원기숙사 제공도
[부산=일요신문]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요양병원은 윤선희 이사장<사진>이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가 2009년부터 시행해왔다.
부산 온요양병원은 2018년 6월 66명이던 직원 수가 2020년 6월말 현재 109명으로 증가해 2년 사이에 무려 65%나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선희 이사장은 정년퇴직으로 생활이 힘든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24명이나 고용함으로써 베이버부머 세대의 대거은퇴로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는 노인 빈곤 해소에 애쓰고 있다.
직원용 아파트형 기숙사 제공, 식사 무료제공, 직원 휴식용 리조트형 연수원 제공, 동아리활동 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 사기진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선희 이사장은 “앞으로 직장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워라벨’이 정착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시간제와 탄력근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소속 온종합병원도 ▲2014년 부산고용대상 최우수상 수상(부산고용포럼), 일자리창출 유공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2015년 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인증 ▲2016년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 ▲2019년 일자리창출 유공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등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숱한 표창을 받아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