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3일 도청에서 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은 경북도가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일환으로 추진중이다.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은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내 소외이웃 지원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저출생 극복사업,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모금운동이다. 현재까지 7억 6000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11월17일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을 위해 한국해비타트로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13일 경북도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 이철우 지사, 중앙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이사 (사진=경북도 제공)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은 지난해 8월14일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사업이다. 경북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안동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임시재 어르신 노후 주택 수리(외벽보강, 난방공사, 화장실 및 부엌 개보수 등)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채의 주거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는 “일제의 탄압 속에서 희생되신 독립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받들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보다 안락한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나눔운동에 작은 정성을 보태는데 대해 송구해 하면서도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 기업 등 모두가 힘들때에 이렇게 성금을 보태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예우와 보훈의식을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