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교회 입구 모습.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부산=일요신문] 부산의 대형교회 두 곳이 법원에 낸 운영중단 및 폐쇄 명령 집행정지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부산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박민수)는 지난 15일 세계로교회와 서부교회가 부산시와 강서구, 서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앞서 14일 심문을 벌인 이후 이날까지 양측의 추가 자료를 받아 검토한 끝에 교회 측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코로나19의 심각한 전국적 대유행 및 지역적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과 재확산 여부의 갈림길에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